안녕하세요.

시시한출판사입니다.

어느새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로 갑갑하고 어려운 날들이었지만

앞으로 는 더 나은 환경이 있으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2021년 첫 달이라 그런지 작품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참여해 주신 작품들을 여러번 반복해 검토하였으나

선뜻 선정작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작품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림의 스킬은 상당히 높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인 주제를 텍스트 자체에 기술한다던가

판타지를 어떤 알 수 없는 몽환적 감수성으로 표현한다던가 하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작가의 주제란 비유를 통해 표현해야 하고 판타지 역시 주제를 실현하는 공간 즉 가공된 무대로 활용하여

주제를 말해야 함에도 그런 노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보았습니다.

좀 더 쉽고 어렵지 않은 주제를 상정하여 어떤 인물이 내 주제에 알맞을까를 생각해 다수가 알만한 공간을 변형하거나

과장하거나 축소하여 보다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창작물을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보잘것 없는 작은 출판사의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는 예비작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올해도 식지않는 열정으로 저희 공모전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