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사과
  • 2021-03-10
    981
  • 그림작가 이준
  • 글작가 이준
  • 페이지 14
  • 발행일 2021-03-10
  • 작가후기
    작년 가을, 매일 눈을 뜨면 드로잉북을 들고 숲으로 갔습니다. 길 가의 이름모를 풀들, 태풍에 휩쓸려 온 잔해들, 풀벌레와 다람쥐들 까지. 향수와 신선함을 동시에 불러 일으키는 그 자연 속에서 많은 생명들을 만나고 또 사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태어났을 그 흐름 안에서 배웠습니다. 계절은 반복되고, 동시에 그 시간을 거친 나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러니 모든 우연들에 감사하고, 작고 큰 인연들을 사랑하며 매일을 지내면 된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게 전부라는 그 큰 축복을.
    그리고 그렸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다시 살아가기 위해서요.
    세상의 모든 사과나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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